한동안 고민을하던 Leica사의 Digital RF인 M8을 끝내 구매하였다.
작년초, M7과 ZI사이에서 고민을 하던 나는 "가로주행 천 셔터"라는 이유를 들며 M7을 구매하였는데...
M8은 R9과 동일한 세로주행 금속셔터라는게 가장 거슬리는 문제였다.
하지만 일호형과의 몇 번의 모임에서 충분히 만져본 결과,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여튼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리고 뭐... _- 반도가서 질렀다.
그리고 일요일날 테스트를 했다.
결과는... 만족스럽다. "디카치고는"
솔직히 Henri형의 S5pro보다 더 좋은 결과물을 내주는가? 아니라고 본다.
내 사랑 캐논의 1Dm3보다 더 좋은걸까?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모든 것은 적당한 타협이라고 본다.
오직 결과물만 따진다면서 35mm를 쓰는 사람을 보면 웃기다.
적당한 기동성, 적당한 화질.
그것이 나에게의 35mm의 미덕이다.
M8은 이제 대학원 때문에 36방을 다 찍는데 세월이 걸리는 나에게 중간에 결과물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SLR이 아니다. 얼마전에 빌려써본 DSLR은 정말 적응하기 힘들고 부피도 컸다.
그리고 M8은 어쨋든 적당한 화질을 보여준다.
혹자들은 이야기 한다. Contax ND, 혹은 코닥 DSLR과 비슷한 색감이라고.
걔들은 얘보다 2배는 넘게 크다 -_-
내 메신저 백에 들어있는 카메라는 이제 M7에서 M8로 바뀔 것 같다.
한 번 질펀하게 놀아보자, 나의 M8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