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맥주를 즐겨 마시진 않았다.
맥주는 치킨에 곁들어 먹는 음료 정도라는 생각?
그런데 얼마 전 부터 갑자기 소주를 도저히 못 먹을 거 같이 입 맛이 변해서... 맥주를 좀 마시고 있다.
요즘 한참 마시던 맥주는 OB 골든 라거.
좀 거친 맛은 있지만 우리나라 맥주 스럽지 않은 특이함이 있어서 즐겨 마시고 있다.
그런데 이번 주말에 마신 맥주가 좀 특이한 놈들이 있어서 소개를...
(사실 맥주는 잘 알지도 못하고, 그냥 사진이나..)
1) Asahi The Master Pilsner
마트에 갔는데, 처음 보는 아사히 맥주가 있길래 집어 봤습니다.
맛은 뭐랄까나...
좀 쎈 아사히 드라이, 정도의 느낌이네요.
그런데 강도가 강해지다보니 아사히 특유의 부드러움이 사라지는 단점이...
전 슈퍼드라이가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아사히 위 쪽에 저런 빨간 캡이 있길래 뭔가 새로 들어있나 했더니 해바라기 씨 같은게 들어있네요.. 아오 파닥파닥 =_=)
이런거 말구, 맥주를 더 주세요...
2) Weihenstephaner
도무지 어떻게 읽어야 될지 감도 안오는 복잡한 이름의 맥주...
바..바이헨슈테파너 정도일까나...
얼마 전에 지인 분이 밀 맥주 강추 하시면서 이놈을 추천해주셨는데,
백화점에서 보니 엄청난 가격에 일단 흠찟. 1병에 5400원...;;;
그래두 큰 맘을 먹고 듄켈과 헤페바이젠을 선택..
그리고 마신 느낌은..
최...최고!!!!!
부드러움과 강함 사이의 정확한 줄타기....
진짜 가격만 저렴하면 오직 이 맥주만 마실 것 같습니다.
(전 이번에 안 맥주지만, 사실 되게 유명하더라고요..)
3) Paulaner
요즘 여러 포럼에서 좀 화제가 되고 있는 맥주입니다.
국내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던 밀맥주인데, 2000원으로 세일 중 입니다. 그런데 이 놈.. 기간 없이 계속 세일 중이더군요. 2천원으로 그냥 굳히려는 생각일까요.
일단 앞서 소개 해준 Weihenstephaner보단 좀 부드러운 맛이 덜 합니다. 그래도 밀맥주 특유의 느낌은 잘 살아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무엇보다 저렴하니까요...
이제 술 좀 줄여야 되는데, 어째 점점 더 맛있는 술이 들어오는지.. 이거 참 답답~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