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하이라이트
형님들과 함께하는 지옥의 헬 라이딩 (매년 하는 듯)
올해도 어김 없이 시작 했습니다.
올해는 일이 바빠서 새벽 4시 출발 라이딩 이런 것은 얼마 못 했는데... 이번에 바로 4시 30분 출발 라이딩..이... ㅠ.ㅠ
그래도 집 근처 천호동이 집결지여서 그나마 편하게 나갔습니다.
천호동에 집결 후 차량 대기 중
사람도 대기 중....
승현형..
우노 따위 쿨하게 눕혀놓기!
너무 심하게 다루는건가.. 다른 자전거는 전부 기대어져 있습니다....
상진형의 스타렉스가 도착한 뒤 폭풍 적재! 자전거 6대가 실렸습니다~
뚜뚜형의 캐리어에도 3대 추가염~
열라 달려서 (전 뒤에서 좀 졸았음..;;) 치악산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습니다.
메뉴는 라면 정식. 우동도 먹어봤는데 밥을 말아먹기 좀 그래서 라면 애용 중입니다.
이 밥이 8시에 저녁을 먹기 전에 먹은 마지막 밥일 줄은.. ㅠㅠ
1박 2일에 나왔던 김삿갓면 주변의 중학교에 차를 세우고 라이딩 준비를 합니다.
일석형의 봇짐... 적재 장소가 늘어나는 것은 분명 좋지만 자전거에 추가해야 됩니다.. 몸에 다시면.. ㅠ.ㅠ
다들 거의 준비가 끝나고.. 출발합니다
날씨 죽입니다.. 오늘의 코스는 일단 시작부터 만항재 38키로 지옥업힐.. ㅎㅎ
경사도는 낫지만 길이가 38키로.. 2시간 가까이 타야 된다는게 개그..
처음으로 가민의 코스 기능을 써서 가봅니다. 앞으로 갈 길이 보여서 아주 아주 좋았습니다
뭐 어짜피 천천히 가는 업힐.. 풍광이나 담고...
바로 만항재인줄 알았는데 중간에 솔고개라고 고작 360 ㅋㅋㅋㅋㅋ 짜리 업힐 하나 있더군요. 업힐 시작 때만 잠깐 볼 수 있는 상진형..
최강 3인방... 기환형, 일환이, 상진형...
본격 만항재 직전에 잠깐 쉬고 갑니다. 간단하게 질레 & 잠바만 벗고 바로 출바알~
기환형 폭풍 질주 중
가증 셀카 작렬
코스가 워낙 지옥에다가 처음 오는 곳이라 기환형과 함께 오버 페이스 없이 올라갔습니다.
거의 만항재 끝.. 산 위로 나무가 거의 없습니다. 높은 언덕을 올라가면 이런 것은 확실히 장점이죠. 시야가 확 트입니다.
또 셀카.. 셀카를 찍느다는 것은 아직 여유가 있다는 거죠 ㅋㅋㅋ 한 마디로 아직 매운 맛을 덜 봤다는 거.. 뒤로 가면 거의 셀카 없습니다 ㅋㅋㅋ
흔히 제주도의 1100고지를 포장도로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언덕이라고 하는데 이미 1100 돌파 중 ㅋㅋ (의도하지 않았는데 절묘하게 찍혔네요)
한참을 달려서 만항재 도착
고도는 1284 ㅋㅋㅋㅋ
주변에 둘러보고 비석을 보니 1330.... ㅡ.ㅡ;;; 뭡니까 이거..
날도 춥고 애초에 집결지가 업힐 직후 다운힐을 어느 정도 후 인지라 바로 내려갔습니다. 업힐마왕 상진형 준마왕 일환이는 이미 와있는 중
일환's VXRS
뚜뚜형 도착
만항재를 완전히 내려와서 두문동재로 올라가기 직전의 슈퍼에서 보급을 합니다.
그리고 두문동재 시작. 그런데 한참을 앞 서가든 상진형이 다시 내려오시는 길... 이 길이 아니라는 공포의 말을 걱정했으나 예상외로 승현형이 무릎 통증으로 더 이상 라이딩을 힘들 것 같아서 차 키를 주러 내려 가고 계신다는...
뭐 일단 뒤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올 체력은 안되서 일환이와 사이 좋게 천천히 올라갑니다. 상진형이 없으니 일환이는 체력세이빙 모드로 올라가더라는... 그래서 뭐 카테고리 1 짜리 언덕이니 어택해서 냉큼 1등을 겟 했습니다 ㅋㅋㅋㅋ
빡시지만 그래도 셀카 한 장
천천히 올라가는 일환
분명 좋은 풍광이었겠지만 이미 지칠대로 지쳐서 힘듬...
두문동재는 만항재 보다야 낮지만 여전히 엄청 높았습니다. 1번 라이딩에 1000m이상의 업힐을 2개 이상 해본 적도 처음....
공식 고도는 1268m네요.. 왠일로 가민이 거의 비슷하게 맞쳤다능
일환이는 같이 왔고, 상진형의 뒤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시는 괴력을 발휘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뒤에 오셔서 깜놀.. 게다가 정훈형 기환형도 금방... 정훈형하고 같이 라이딩한지 한참 되었는데 요즘 정말 놀랍습니다 @..@)!!!
오늘의 포토제닉으로 삼고 싶음.. 포샵 안 했음... 원본 제공 가능 ㅋㅋㅋㅋㅋㅋ
스트형이 마지막으로 오시고 바로 내려갑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30키로 정도의 시내 구간을 논스톱으로 가신다고 했는데 ㅋㅋㅋㅋ 앞에서 끄신 기환 & 상진형도 지옥이었겠지만 뒤에서 따라가는 것도 너무 지옥이었습니다.. 결국 평지에서 치즈처럼 내려녹아 후미로 휴식포인트 도착..
기관차 같이 달리시는 기환형.. 무서버요
뚜뚜형이 앞에서 끌어주셔서 그래두 휴식포인트 까지 왔다능 ;ㅁ;
스트형 표정이 안 좋아보이십니다....
적당히 쉬고 다시 출발... 사실 점심을 먹을 줄 알았는데 점심 따위 코스에 없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전 멘탈 충격을 좀 받은 상태였습니다 ㅠㅠ 굶고 어떻게 타라고~
업힐을 시작하자마자 앞서 라이딩을 포기한 승현형이 스타렉스와 함께 합류!!! 폭풍같이 잡짐을 차 안에 집어 넣고 길을 재촉합니다
또 사이좋게 라이딩... 차가 밀어 붙이는거 처럼 보이지만 메너 좋게 피해가는 장면입니다
슬슬 셀카의 빈도가 낮아지고 표정도 굳어가는 중
896 짜리 넛재 정복.... 896이면 경기권 최강자 널미재 보다 높을 텐데 ㅋㅋㅋ 앞에 매운맛을 좀 보고 오니 무난하더군요 ㅠ.ㅠ
스타렉스와 함께하는 즐거운 보급타임.... 스트형 컨디션이 좀 걱정 됐는데 넛재 중간 지점에서 리타이어를 선언하시고 차량 탑승 하셨더라고요....
다음 언덕 위에서 보급을 할 것을 약속하고 차량 먼저 출발... 라이더들도 다시 달려나갑니다.
그래서 온 노루재... 점점 해발은 낮아 지는데 체력도 낮아지다 보니 난이도는 점점 올라갑니다. 죽을거 같네요. 게다가 초콜렛 콜라 등을 보급해주기로 약속한 스타렉스는 없음 ㅠㅠㅠㅠㅠ
누적 업힐 고도 2343... 사실 여기서 정줄 반 쯤 놨습니다
차량이 아래로 바로 올 것이라고 연락이 되서 다시 다운힐을 준비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까지 사진이 업습니다 ㅋㅋㅋㅋ
거의 체력은 엥꼬여서 정신력으로 버티다보니 도무지 포켓에서 사진기가 나오지가 않더라고요...
그나마 승현형이 찍으신 사진을 좀 훔쳐와보면...
노루재 아래에서 보충 중.. 이 보충 중에 일석형이 쿨하게 리타이어를 외칩니다. 벌써 리타이어 3인 째... 너무 늦게 리타이어 하면 리타이어할 자리가 없을 거 같다는 걱정이 솔솔...
걱정은 이따 하도록 하고 일단 빈 뱃속에 뭐든 밀어 넣습니다.
진짜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평지 라이딩이 더 힘듭니다.. 업힐은 내 페이스로 가면 되는데 평지 중 상진형 & 기환형의 슈퍼 기관차에 탑승할 체력은 엥꼬... 그래서 결국 이렇게 팩을 짜고 가다가
이렇게 앞의 3명과 뒤의 3명으로 분리 되어 버렸습니다 ㅋㅋㅋ 앞도 앞대로 빼느라 힘들고 뒤는 또 지옥 맞바람을 뚫고 가려니 힘들고... 전 다시 투덜이 스머프모드로 변신 ㅋㅋㅋ
오늘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우구치 언덕 전의 휴식 자리에서 결국 뚜뚜형은 눕고 일환이 까지 리타이어 선언... 이제 리타이어 자리는 1자리 남았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우구치
정말 현재 체력으론 지옥 같았습니다....
쉴 포인트 하나 없이 5% 이상으로 쭈욱 올라가는....
다리 좀 쉬게 해줄 포인트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올라간 우구치... 이름은 기억도 안나는 3등급 업힐이 1개가 더 남은 자리에서 솔직히 리타이어를 할까말까 미친듯이 고민 했는데 예상외로 상진형을 제외한 4인이 모두 업힐에 도전하는걸 보고 저도 용기를 내서 도전...
결국 모두 클리어 했습니다. 기환형, 뚜뚜형, 정훈형, 저까지...
아... 팔도 떨리고, 업힐임에도 불구하고 체온이 유지가 안되는지 춥게 느껴지는 상황... 진짜 이렇게 긴 거리 (160키로) 긴 업힐... 처음이었습니다. 완전히 엥꼬가 난 상황... 정말 죽을 것 같더라고요 ㅎㅎㅎ
토털 업힐 고도 3131
힘들었지만 잘 다운힐 하고, 맛있는 밥 먹고 잘 귀환했습니다.
다들 너무 고생했습니다.
사실 마지막 업힐에서 이제 정말 자전거 타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었는데.. 벌써 솔솔 생각이 드는거 보면 운동도 중독인가봐요... ㅋㅋㅋ
그리고 라이딩 요약...

